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T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전 고개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날 KT는 브리핑을 통해 소액결제 피해 고객 수가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 4000만 원으로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T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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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해당 기지국 ID를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정황도 확인했다.
다만 추가로 확인된 피해는 KT가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규명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KT는 관련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KT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18일 보완 신고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