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한 김미숙 총무주임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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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주민들이 약 1억 원을 모아 전달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태영 회장에 따르면 847가구가 1억11만 원가량을 마련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김미숙 총무주임에게 전달했다.
김 주임은 지난 7월 암 진단을 받고 휴직한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그는 병세 악화로 호흡곤란을 겪으며 고압산소 치료도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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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근면·성실했던 김 주임의 빠른 회복을 주민 모두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