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동아리 모집해 실무 경험 지원 확대된 지원본부, 全주기-과정 도와 스페인 대학과 협약,해외 진출 추진
응급실 매칭 솔루션 앱 ‘메디콜’을 개발한 다이스랩의 전신인 학생 창업팀 아템포. 건국대 제공
스타트업 그루누이(대표이사 안영빈)는 여행 분야 앱 1위에도 오른 ‘인스턴트립’을 만든 곳이다. 여행 준비를 AI가 해 준다는 점을 표방하고 있다. 사용자가 예산과 일정을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항공편과 숙소, 이심(eSIM) 등의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글로벌 기업가 정신 경연대회 ‘인엑터스’에 참여한 스타트업 토버스. 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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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학기마다 창업 동아리를 모집해서 아이템 탐색과 시제품 제작, 시험 마케팅 같은 실무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이런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창업 동아리와 전문가를 엑셀러레이터로 지정해 두고 있다. 매년 1학기에는 교육부 주관 ‘학생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학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나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실제 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건국대는 창업지원단을 창업지원본부로 확대, 개편하며 창업 전(全) 주기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왔다. 창업지원본부에는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 투자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글로벌 창업 강화를 위해 스페인 몬드라곤대, 국내 에이치비엠 사회적 협동조합과의 삼자 협약도 체결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 활동에서 시작해 법인 설립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동기를 부여하고 밀착 지원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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