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이겨내기 못하고 조기 은퇴
2018 월드컵 우승 프랑스 수비수 움티티 은퇴. 2018.07.10 상트페트르부르크=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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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로 우승에 일조한 사뮈엘 움티티(31)가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축구화를 벗었다.
움티티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작별의 순간이 찾아왔다”며 “모든 걸 쏟았고, 후회는 없다. 저와 함께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카메룬 태생의 움티티는 2세 때 프랑스 리옹으로 이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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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는 이후 리옹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뒤 2016년 6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는 6시즌 동안 공식전 133경기에 출전해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3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친 움티티는 2016년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A매치 31경기에서 4골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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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