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2일 개시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2. 뉴시스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금융위원회·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문자나 배너 링크, 앱푸쉬는 전부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총 430건의 스미싱 시도를 탐지·차단했으며,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이 발견된 만큼 감염 시 주변인에게 재유포되는 2차 피해 위험이 있어 경각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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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의심 문자를 받거나 URL을 클릭해 악성 앱 감염이 우려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무료 신고·상담이 가능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경찰청·KISA 등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