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화백(1916~1956)의 1954년 작품 ‘소와 아동’이 70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24일 열리는 9월 메이저 경매에 이 작품이 출품된다고 12일 밝혔다. 시작가는 25억 원이다.
이중섭의 작품 ‘소와 아동’(1954년), 종이 보드에 유채, 29.8X64.5cm. 케이옥션 제공
이번 경매에는 박수근(1914~1965)이 1959년 그린 작품 ‘산’도 출품된다. 시작가 13억 원으로 나온 이 작품은 황갈색과 회백색을 중심으로 표현한 산의 풍경을 담고 있다. 이밖에 ‘물방울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작품 5점 등 작품 총 126점이 경매에 나온다. 출품작은 13일부터 24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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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