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산업단지 전경. 세종시 제공
이번에 선정된 조치원산업단지는 1988년 조성된 이후 30년 넘게 운영돼 온 노후 산단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 있는 거리 환경이 조성되면 지역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로 정비 등 경관거리 조성(460m), 아트월 등 랜드마크 설치, 근로자 쉼터와 소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억6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20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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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활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