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 칼벨리아(55)와 남편 카바라 람 칼벨리아가 찍은 사진. X(구 트위터) 캡처
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 자돌 지역에 거주하는 레카 칼벨리아(55)가 최근 17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 의사 “4번째 출산이라더니 1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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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다른 의사는 “(레카가) 사전 검사 없이 입원해 과다 출혈이 있었지만,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고 전했다.
■ 손주들이 갓난아이에게 이모라 불러
레카의 출산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과 친척들은 병원을 찾아 축하했다.
레카가 그동안 낳은 아이들 중 아들 4명과 딸 1명이 출생 직후 사망했고 현재는 12명의 자녀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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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결혼식 위해 고리대금 빌리고 폐품팔아”
레카의 가족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남편은 “자녀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리대금을 빌리며 폐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며 “우리 가족 중에는 학교에 다닌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