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로감독관 21명 투입 산안법·중대법 위반 여부 수사
12일 서울 중구 광희동 한 보도에서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관계자들이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종합정밀조사를 위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하수관로 자주차를 맨홀에 투입하고 있다. 2025.08.1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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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에서 맨홀 질식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진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이들이 소속된 남부수도사업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고용부는 1일 근로감독관 21명을 투입해 남부수도사업소와 하청업체 본사 및 현장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7월 27일 서울 금천구 소재 도로 맨홀에서 상수도 누수 확인을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간 노동자와 그를 구조하려던 노동자 등 총 2명이 질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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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