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관에 ‘입는 로봇’ 연내 보급 허리 부상 막고 하체 부담 줄여줘 4개 제품 선정 위한 시연회 마쳐
환경공무관들이 ‘입는 로봇’을 착용해보고 있다. 도봉구 제공
근로자를 위한 입는 로봇은 물건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리 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때나 이동할 때 하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앞서 5월 시연회를 통해 입는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도입 타당성을 검증한 구는 구매 제품을 선정하기 위한 2차 시연회도 지난달 열었다. 환경공무관이 직접 각 로봇을 착용해 실용성, 사용 편의성 등을 가늠하며 업체별 제품을 비교·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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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구청장은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일은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도입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