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만큼 여유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상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진 오봉저수지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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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시청을 찾아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경포대 횟집 거리의 상가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횟집 상인에게 “가뭄 때문에 물 공급은 잘되나? 장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느냐?”라고 물었고, 횟집 상인은 “아직까지 급수 제한으로 장사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가뭄인데 놀러오기가 미안하다고 한다. 앞으로가 걱정이고 불안하다. 잘 해결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인근 음식점을 찾아 가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강원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재난사태가 선포된 사례는 2005년 5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삼척 산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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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