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항복문서 조인 80주년…퇴진론 자극 우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5일 도쿄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주년 전몰자 추도식에서 식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5.08.15.[도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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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의욕을 보여온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를 일본이 항복문서 조인했던 날인 다음 달 2일에도 보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전후 80년 메시지를 다음 달 2일 발표하는 방안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9월 2일은 1945년 일본이 연합국에 공식적으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항복문서 조인 80주년으로, 현지 언론들은 종전일(8월 15일)에 메시지를 내지 않은 이시바 총리가 조인일 발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관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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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 퇴진을 촉구해 온 당내 보수파는 이시바 총리의 전후 80년 메시지 표명에 반대해 왔다. 이시바 총리는 담화 대신 개인 자격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