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천장의 샹들리에가 바닥으로 떨어져 하객 2명이 다쳤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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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식장에서 샹들리에가 하객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호텔 임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전주시의 모 호텔 이사 A 씨와 시설관리직원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하객 머리 맞고, 유리 파편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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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샹들리에에 머리를 맞았고, 또 다른 한 명은 튄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쳤다. 놀란 하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면서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 호텔 이사∙관리직원 입건
경찰은 호텔의 예식장 시설 관리에 A, B 씨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입건한 피의자 모두 혐의가 입증된 것으로 보여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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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