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노블레스타워 타워 살다 아프면 옆 요양원 입소… ‘노블레스 상조 서비스’ 이용 가능 영화관-수영장 등 편의 시설 풍부… 개별등기라 보증금 떼일 걱정없어
노블레스타워 전경. 노블레스타워 제공
노블레스타워는 주거·요양·상조를 연결한 종합 시설이다. 노블레스타워를 운영하는 백마C&L은 2008년 노블레스타워 1차 준공 후 2010년 노블레스타워 2차, 2011년 백마요양원을 준공했다. 노블레스타워에 거주하다가 거동이 불편해지면 요양원으로 옮길 수 있다. 부부가 함께 생활하다 한 명만 입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2017년엔 ‘노블레스 상조’를 론칭하며 실버 통합 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설립자인 한문희 대표가 시설에 거주한다. 오민성 마케팅 과장은 “직접 시설도 이용하고 커뮤니티에도 함께 참여하신다”며 “꼼꼼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일하기 힘들겠다”고 기자가 묻자 웃음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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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부속 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온천 수영장.
온천 사우나.
주거 공간은 계약 면적 18평(60㎡)부터 45평(147㎡)까지 총 8개 타입으로 방 구조와 크기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22평형이다. 보증금은 크기에 따라 3억3000만 원에서 7억 원까지 책정된다. 월 관리비는 1인 기준 179만 원에서 260만 원까지다. 관리비에는 의무 식사비와 시설 이용료, 프로그램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의무식은 한 달 45식이다. 근처가 대학가와 시장 등 식당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해 자유롭게 외식을 즐기도록 의무식 부담을 줄였다. 기본 옵션으로 세탁기, 붙박이장, 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등이 갖춰져 있고 개인 침대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각 가구는 개별 등기돼 있어 전월세 신고와 전세권 설정을 통해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증금은 임대 기간이 끝나면 전액 반환된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