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왼쪽)가 19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방문경기 1회초에 2점 홈런을 치고 들어온 윌머 플로레스를 축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이정후는 22일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30)가 던진 시속 153.8km의 패스트볼을 받아 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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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MLB 진출 첫해인 지난해 4월 8일~21일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정후가 23일 밀워키 방문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한국프로야구 키움에선 2021년 6월 29일 고척 롯데전부터 9월 16일 고척 한화전까지 19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게 기록이다.
이정후는 8월 이후 타율 0.338(68타수 23안타)로 MLB 진출 후 가장 높은 월간 타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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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MLB 현역 최다승(263승) 저스틴 벌랜더(42)가 4와 3분의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샌디에이고에 4-8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위 애리조나에 1경기 뒤진 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