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계엄 선포 목적으로 무인기 지시했는지 조사 구속영장 기각된 바 있어…특검, 재청구 검토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8.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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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재소환했다.
특검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12시간에 걸친 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10월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등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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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지난해 6월 군 핵심 관계자들에게 비화폰을 통해 무인기 작전 진행 상황을 물어본 사실도 드러났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8.17/뉴스1
특검팀은 이날 추가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다시 확인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1일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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