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재발… 투병 중 별세 TV서 새들의 세계 설명해 인기
1941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영고,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교원대에서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으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교수는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들의 세계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며 ‘새 박사’라는 애칭을 얻었다. 1979년부터 2014년까지 경희대에서 생물학을 가르쳤으며, 한국생태학회 이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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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 부인 김정애 씨와 딸 정림 씨, 아들 종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연구원 등이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발인은 17일 오전 8시 30분. 02-958-9721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