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고용부는 이날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건설업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빈발하는 건설현장 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숨진 근로자는 589명으로 이중 절반에 가까운 276명이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14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 CEO들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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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하며 건설사 대표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이날 삼성물산은 위험개선 제안자에 대한 인센티브제와 작업중지에 따른 하청업체 손실보상제를, 호반건설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번역 시스템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한편 고용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13일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한 과태료, 과징금 부과 근거를 마련하고 사망사고 재발 시 건설업 등록 말소 및 공공입찰 제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