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습습(본명 김채원)이 지난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올린 결혼식의 실제 비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습습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라호텔 결혼식, 하고 싶은 거 다 했더니 N억? 호텔웨딩 실제 비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예식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구체적인 금액을 밝혀, 호텔웨딩을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전했다.
■ 꽃 장식만 6100만 원…공간 꾸미기에 총 8860만 원 지출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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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장식은 기본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평균 6000만~7000만 원, 많게는 1억 원까지 든다고 한다.
김습습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장소엔 꽃을 줄이고, 임팩트를 주고 싶은 곳에만 넣었다”며 6100만 원을 꽃 장식에 썼고, 커튼 등 공간 장식 추가 비용까지 합쳐 총 8860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 하객 433명 식대만 9000만 원…총 예식장 비용 약 2억 원
김습습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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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답례품 포함 전체 결혼식 비용 3억 원”
김습습은 “처음 견적보다 약 7000만 원이 초과됐다. 최소 비용으로 꽃 장식을 빼도 1억 중후반은 든다”며 “드레스·답례품 등을 포함해 결혼식 전체에 약 3억 원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랑이 아니라, 호텔 예식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실질적인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 “추가 비용이 어느정도까지 드는지 감이 안 잡혔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