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산’ 주장 정청래에 “개딸당 당수 정신세계, 국민적 우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2025.08.11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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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해산을 주장하는 데 대해 “여전히 정신세계가 개딸당 당수라는 인식밖에 되지 않는 게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정국 운영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자리에 있는 분이 야당을 계속 공박하고, 악수도 하지 않겠다며 야당 해산까지 주장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야당의 당대포라고 했다. 야당일 때 대포 노릇을 하고 막말하는 것까지는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이고 과정이라 그럴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야당이 아니라 집권여당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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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정 대표가 아직도 악수를 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아직까지 악수를 못 해봤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인 국민임명식 불참 결정과 관련해서는 “취임식을 두 번 하는 경우도 있나. 취임식 하지 않았나”라며 “수백억의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굳이 하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조국이나 윤미향, 최강욱 이런 사람들을 8·15에 사면하면서 그것을 국민임명식이라 포장하는데 과연 이것을 국민 통합의 길로 우리가 볼 수 있느냐”라며 “조국을 사면하게 되면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앞서 보수 진영 인사 사면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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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