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치매 예방법 포스파티딜세린 12주 섭취 후 인지능력 7.4년 연장 효과 보여 흡수율 높은 고순도 제품 골라야
2024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0만 명에 육박했고 그 절반 이상이 70세 이전부터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치매는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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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에 따라 환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약 100만 명에 육박했고 그 절반 이상이 70세 이전부터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치매는 발병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가 ‘치매는 70대 이후에나 걱정할 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인식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60대부터 ‘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60대는 노화와 함께 뇌 기능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로 뇌 건강의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전문가들은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 순간이 바로 치매를 대비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한다. 치매를 노화 현상의 일부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절대 안 된다. 치매는 환자와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대비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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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특히 뇌의 신경세포막 내층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세포 간 신호전달과 세포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의 신경세포에서 포스파티딜세린은 단순한 구성 성분이 아니다.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의 활동을 조절하고 신경세포 간 연결과 신호전달 경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뇌의 신경세포막에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양이 줄어들면서 신경세포막이 변화되고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등의 증상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 내막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노화와 함께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 섭취를 통해서 보충해야 한다.
12주 섭취로 기억력, 인지력 강화
대두에서 추출해낸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감소하는 체내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원료다.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두뇌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노화로 저하된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시켜 준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이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단기 기억력, 언어 유창성, 시간과 장소 인식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이름 연계 인식능력, 안면 인식능력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50∼90세 남녀를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인체시험에서도 인지 기능, 기억 회상, 실행 기능, 집중력, 정신적 유연성 등의 시험 항목 모두에서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두뇌 건강 개선 효과는 보통 4∼12주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연구됐으며 식물 유래 성분이라 장기 섭취에 대한 안정성도 우수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순도 높은 포스파티딜세린을 선택할 것
포스파티딜세린은 외부 섭취를 통해 보충할 수 있지만 섭취한다고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포스파티딜세린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포스파티딜세린의 지표 성분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순도는 얼마나 높은지 따져봐야 한다. 시중에 나온 포스파티딜세린의 순도는 30%에서 최대 70%까지 다양하다. 순도가 높을수록 당연히 흡수율도 높아지므로 지표 성분 손실을 최소화해 순도를 최대로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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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