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출신 대표 독립운동가 15, 16일 ‘손병희 선생 기념행사’ 어린이합창단과 독립운동 노래 음악극 ‘한울사람 손병희’ 공연
충북 청주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기념하는 시간이 15, 16일 열린다. 사진은 이번 행사 기간 공연되는 음악극 ‘한울사람 손병희’의 지난해 공연 모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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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 청주 출신으로 3·1운동을 주도한 의암 손병희 선생(1861∼1922)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11일 사단법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 사업회(이사장 오택균) 등에 따르면 15, 16일 이틀간 청주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의암 손병희 생명공감 한마당’과 ‘한울사람 손병희’ 음악극이 진행된다. 손 선생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손병희계승사업회외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광복회 충북지부, 충북민예총 청주지부 등이 함께 한다.
먼저 ‘손병희 알아보기’를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 ‘의암 손병희 인문특강―왜 한울사람 손병희인가’가 열린다. 15일 오후 2시에는 김양식 전 청주대 교수(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소장)가, 16일 오후 2시에는 이재희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중국정경문화연구원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국가와 민족이 어려운 시기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손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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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는 충북도 내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5월 11일 창립했다. 계승사업회에는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 나기정 전 청주시장, 손광섭 밀양손씨중앙종친회 고문, 손춘택 의암 선생 5대손, 김양식 전 청주대 교수,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손병희선생계승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손 선생의 훌륭한 정신과 업적을 오늘날에 맞게 계승·발전시켜 청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선생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의 대표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도교 3대 교조(敎祖)이자 민족대표 33인 중 1명인 손 선생은 3·1운동을 주도했고 일제강점기 교육과 문화 사업에 기여했다. 독립선언서를 서울 태화관(泰和館)에서 낭독하고, 일경에 체포돼 1920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이듬해 병보석으로 석방된 뒤 상춘원(常春園)에서 요양하다 1922년 5월 19일 서거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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