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대표 관광지인 방화동가족휴가촌이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장수군은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24개의 노후 숙박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계곡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관광객이 자연과 호흡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덱 산책로와 목교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는다. 현재의 목재 문화체험장과 식당은 전시 공간과 아트카페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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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는 “방화동가족휴가촌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 장안산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