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임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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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유망주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 임대를 떠났다.
포츠머스는 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출신인 양민혁은 지난해 데뷔 시즌에서 리그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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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럽 1부 리그의 벽은 높았고, 이적과 동시에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났다.
양민혁은 후반기 동안 리그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국 무대에 녹아들었다.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 내 한국 선수 계보를 잇는 듯했지만,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또 한 번 임대를 떠나게 됐다.
포츠머스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EPL에서 경쟁했으나, 이후에는 한때 4부 리그까지 추락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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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라며 “QPR로 임대됐을 때 챔피언십에서 정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포츠머스에서 그를 만나게 돼 기쁘다”고 임대 영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민혁은 흥미로운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라며 “이번 시즌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