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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이르면 7일부터 ‘호우 피해’ 주민에 232억 특별지원금 지급

입력 | 2025-08-06 14:42:55

주택·농업·소상공인 분야 신청·접수



김태흠 충남지사가 재난상황 지원 대책 보고회의에서 특별지원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이르면 7일부터 호우 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에게 우선 신속 신청·지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7월 16∼20일 이어진 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도록 총 232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상황 지원 대책을 보고 받은 뒤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원 분야는 △주택 △농업 △소상공인이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주택 1681세대 54억 원, 농업 600㏊ 64억 원, 소상공인 1908곳 114억 원이다.

도는 주택 전파 시 특별지원금 805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억2000만 원, 반파는 4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6000만 원, 침수는 250만 원을 더해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보험 가입 농가는 재해복구비의 50% 수준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 농가는 보험금 대비 70% 수준에서 특별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작물 재배 농가는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분야는 침수로 훼손된 인테리어나 집기 등을 수리해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 기준 300만 원과 도와 시·군의 특별지원 600만 원을 더해 총 900만 원을 지원한다.

김 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기본 책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피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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