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201.1㎜, 산청 176.2㎜, 함양 174.3㎜, 창녕 142.5㎜, 거창 139.3㎜
3일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폭우에 서행하고 있다. 2025.8.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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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남내륙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 2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4일 기상청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는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평균 72.5㎜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합천 201.1㎜, 산청 176.2㎜, 함양 174.3㎜, 창녕 142.5㎜, 거창 139.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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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과 진주, 합천, 하동 등에서 1647세대 2262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이 중 224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도로 장애와 침수 등 소방안전조치는 36건이 이뤄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합천 봉산면 계산리~용주면 구간 도로가 일부 유실되면서 응급 복구를 실시했으며 도내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262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해 밀양·의령·창녕의 호우경보, 양산·김해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경남 전역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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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