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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좀 그만마셔라”…딸 잔소리에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

입력 | 2025-07-30 14:10:00


술을 그만 마시라는 딸의 잔소리에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던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20분경 수원시 권선구 주거지에서 흉기를 든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는 A 씨와 함께 10대 딸 B 양 등 자녀 2명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A 씨를 피해 방으로 도망친 후 112에 신고했다.

다행히 자녀들은 모두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로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딸이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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