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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특검 2차 소환도 불응…특검 “향후 조치 오후 발표”

입력 | 2025-07-30 10:16:00

윤석열 전 대통령. 2025.07.09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윤석열 전 대통령이 30일 김건희 특검팀의 2차 소환 조사에도 불출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향후 조치에 관하여는 오후 브리핑 때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2차 소환 조사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가 또 무산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3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거듭된 불출석에 따라 특검은 강제수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5.7.30/뉴스1

김건희 특검은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의 조사 요청에 불응하면서 ‘건강 악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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