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만나서 결제’ 건수, 전체 주문 비중서 3배 증가 사용처 제한으로, 소상공인 매출 확대 효과 발생 추정
2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스티커가 붙어 있다. 2025.1.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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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배달 앱)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주문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2~27일 전체 음식 주문 중 ‘만나서 결제’ 건수 비중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다.
배달 앱 업계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처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소비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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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은 고객이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에서 만나서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앱 화면을 개편하기도 했다.
요기요 역시 주문서 내 ‘결제수단’을 클릭해 ‘현장결제-신용카드’로 선택하고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대면결제가 없어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물가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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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2021년 국민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신청 비율은 각각 54.4%, 68.2%에서 24.0%p(포인트), 10.2%p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