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소셜미디어(SNS) ‘쓰레드’에 공유된 글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사인 A 씨는 최근 알림장에 ‘금주 행사’라고 적어서 알림을 띄웠다가 한 학부모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학부모는 “선생님, 애들이 술을 먹는 것도 아닌데 금주라니요. 무슨 이런 단어를 쓰세요”라고 따졌다고 한다.
광고 로드중
A 씨가 “다른 학부모님과는 이런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가 없었습니다”라고 하자, 학부모는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하고 있지”라고 막말을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문해력 최악인 세대가 나왔다”, “못 배운건 죄가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건 죄다”, “저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거 보니 아이도 어떻게 클지 예상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