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턴베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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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힘을 통한 평화’라는 우리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따라 우리는 한반도를 보호하고 안전·안정·번영·평화 등 고귀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데 꾸준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에 관한 대통령 메시지’를 내고 “비록 아시아에 공산주의의 폐해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군대는 오늘날까지 철통같은 동맹으로 단결해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성명은 6·25 전쟁 정전기념일 72주년 하루 뒤에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경의를 표하고 유산을 기리겠다는 다짐을 성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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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의 집과 유산, 빛나는 삶의 방식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린 모든 미국 영웅을 자랑스럽게 기억한다”며 “그들의 용감한 유산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1기 재임 시절에 진행한 대북 외교도 언급하며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점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제 첫 행정부는 비핵화 협상, 미국인 석방, 미국 영웅들의 유해 반환을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전술을 유지했고 제재를 강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안보 보장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부터 미국 대통령은 매년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일로 선포한다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1기 재임 시절엔 빠짐없이 포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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