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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탈탈 털던 윤석열, 업보는 피할 수 없어”

입력 | 2025-07-27 20:42:00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체류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06.17. [인천공항=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특검 수사와 관련해 “과거 국정농단 사태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먼지털이식 수사’가 업보로 돌아온 것”이라고 논평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했던 윤석열·한동훈의 국정농단 수사를 떠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 관여를 하는 정치관례를 범죄로 규정한 그 당시 수사를 보고 작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 아예 영영 못나오게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며 “윤석열·한동훈식 먼지털이 수사를 똑같이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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