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뉴시스
광고 로드중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약 450세대가 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는 긴급 복구에 나서 약 9시간 만에 급수를 재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께 서대문구 북아현동 인근 공사장에서 직경 약 10㎝ 규모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관은 1983년에 설치된 직경 200㎜ 노후관으로, 노후화에 따른 균열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으나, 북아현동과 인근 충현동, 신촌동 일부 지역까지 약 450세대가 단수 피해를 입었다. 단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시는 같은 날 오후 7시35분 복구를 완료하고 급수를 재개했다.
광고 로드중
앞서 서대문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수가 예정돼 있으니 식수 확보 등 사전 대비를 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안내한 바 있다.
서울시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수차 5대를 긴급 투입하고 2L 생수 7200병을 현장에 공급했다. 복구 완료 후 관 세척과 수질 검사를 마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정상 급수가 이뤄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