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장관은 이례적으로 맥스웰 이틀 째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26.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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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아동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도운 혐의로 20년형을 살고 있는 기슬레인 맥스웰에 대한 사면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맥스웰에게 사면을 내리거나 형을 감경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이다. 바람직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토드 블랑슈 법무부 부장관이 이틀째 면담한 맥스웰의 변호사는 맥스웰이 블랑슈의 “모든 질문에 답했다”면서 맥스웰이 트럼프 정부와 거래를 요청하거나 수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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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슈는 맥스웰 면담이 “다른 범죄자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블량슈는 사기 사건으로 기소된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부 2인자가 된 인물이다. 그런 그가 플로리다 주 교도소까지 가 맥스웰을 이틀 동안 면담한 것은 이례적이다.
엡스타인은 2019년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고 그해 연방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엡스타인의 전 연인이던 맥스웰은 2021년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았다.
맥스웰의 상고에 대해 법무부가 지난주 대법원에 기각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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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나라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그 사람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