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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인근 바둑기원서 칼부림…2명 중상, 범인은 자해 의식불명

입력 | 2025-07-25 21:14:00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7분경 길음동 소재 건물 기원 내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상의 이유로 피해자 2명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2명과 피의자 1명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2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피의자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 중 테이저건(전기충격총) 2발을 맞고 검거됐다. 

피의자는 복부에 자해로 추정되는 자상이 확인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며,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묻지마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치료한 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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