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풀타임 선발…18경기 8승 5패, ERA 3.27 “작년 소화 이닝 근접,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휴식 결정”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선발 송승기가 6회초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6.2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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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쉼 없이 달려온 선발 투수 송승기에게 휴식을 준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송)승기에게 한 텀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 LG에 입단한 송승기는 올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뛰고 있다. 18경기에 나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27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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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번상 송승기는 오는 2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휴식이 결정되면서 로테이션을 한 텀 건너뛰게 됐다.
염 감독은 “승기가 벌써 작년 소화 이닝(104⅔이닝)에 근접했다. 시즌 끝까지 함께 가기 위해서는 지금이 휴식을 줘야 할 타이밍이라고 봤다. 트레이닝, 투수 파트에서 의견을 모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승기가 빠지면서 27일 경기엔 대체 선발이 들어간다. 왼손 투수 최채흥이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한편 LG는 주중 KIA와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순위 싸움에 중요한 시리즈를 잘 마치면서 다시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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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