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계단 상승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 말 2점 홈런(시즌 36호)을 치고 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7-10으로 패했다. 2025.07.23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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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첫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타자 파워랭킹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MLB닷컴이 발표한 타자 파워랭킹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순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복귀한 오타니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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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전날(24일) 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두 개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MLB닷컴은 “지난해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그는 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복귀했지만, 타석에서의 위력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오타니는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파워랭킹 1위는 저지가 차지했다. 저지는 타율(0.345), 출루율(0.453), 장타율(0.717), OPS(1.170) 등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질주하며 파워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MLB닷컴은 “장타율 0.700 이상을 두 시즌 연속 기록한 선수는 배리 본즈(2001~2004년) 이후 없었다. 저지가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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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