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룰 및 국무위원 청문회 등 대응방안 논의 전망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2일 충남 예산군 하포2리 수해피해마을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5.7.2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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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당초 지난 20일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가 확산하면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선 혁신안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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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직을 맡은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과 계엄·탄핵 대응에 대한 사죄문 당헌·당규 명시(1호 안건), 최고위원 폐지 및 당대표 단일대표 체제 전환(2호 안건)을 잇달아 발표했다.
지난 16일에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을 실명 거론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원소환제 강화, 서울시당위원장 당원 투표 등도 제안한 상태다.
한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혁신안 논의가 오갈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당연히 관련 내용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단할 수는 없으나 의원들이 혁신안에 대한 공감대가 크지 않다”며 “의원총회가 열리더라도 원안대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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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에서는 이밖에도 내달 22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룰 관련 논의를 비롯해 특검 수사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대응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