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차관급 4명 임명 금융위 부위원장 대출규제 권대영 국힘 “金 투기의혹, 자리 나눠먹기”
(왼쪽부터)최동석, 김의겸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차관급 4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최 신임 처장은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과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중앙인사위원회 정부직무분석정책자문관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활용해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 씨의 외삼촌으로 알려진 최 처장은 이 대통령이 2021년 경기도지사 시절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해 논란이 됐을 당시 “인사는 코드 인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이 오광수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임명하자 “검찰 특수통으로 놀다 검사장까지 한 오광수 같은 사람으로 채우는 것은 곤란하다”며 “오광수를 추천한 놈이 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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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저자인 유 신임 관장은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김 전 의원의 투기 의혹 등을 거론하며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인을 위한 보은 인사이자 자리 나눠 먹기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대통령의 ‘높은 눈’은 국민이 아닌 ‘자기 사람’만을 바라보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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