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대리인 “강간·강제추행·불법 촬영 모두 거짓 확인” “일부 수사 종결되지 않은 상태…절차 적극 협조하겠다”
ⓒ뉴시스
광고 로드중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5)씨 측이 성범죄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고 밝혔다.
천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손수호 법무법인 지혁 대표변호사는 “(천씨의)성범죄 혐의는 전부 ‘혐의없음’ 불송치됐다. 상대방이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아래 이뤄졌으며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하여 밝혀진 것”이라며 “이미 상대방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지난달 20일 손 변호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씨의 자필 편지를 공유했다.
천씨는 해당 편지로 “저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12월 말 갑자기 저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한 선수가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4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가 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