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16.6만 이탈했지만…절반 가량 유입 해킹 사고 발표 이후 기준 83.5만 빠져나가…60만명 순감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의 사전예약에 일제히 돌입한 15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광고 로드중
SK텔레콤 가입자 16만여 명이 해지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특히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4만여 명이 이탈하며, 이는 최근 3개월 중 가장 많은 규모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에는 4만2027명의 SK텔레콤 가입자가 이탈했다. 이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 중 중 2만1593명이 KT로, 2만434명이 LG유플러스로 옮겨갔다.
광고 로드중
그만큼 이통3사 간 뺏고 뺏기는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면제 발표 다음날인 이달 5일부터 전일까지 열흘 동안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 한 이들은 16만6441명이다. KT로 8만3268명, LG유플러스로 8만3173명이 떠났다.
다만 같은 기간 SK텔레콤으로 새로 유입된 가입자도 상당수 있어 순감 규모는 전체 이탈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7만9171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를 발표한 4월 22일부터 따져보면, 83만5214명이 번호이동으로 이탈했다. 이로 인해 SK텔레콤은 60만1376명이 순감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