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동구 커넥트현대 부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이 사업은 현대백화점의 메세나 기금으로 추진되며, 부산문화회관이 전시 기획부터 작가 섭외 및 전시 운영을 맡았다. 다양한 부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부산문화회관은 참여 작가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맥화랑, 예술공간영주맨션 등 지역 화랑 4곳을 미리 선정했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선정된 화랑은 신진 작가 지원 역량이 높고 실험적 전시 운영 능력을 갖춘 곳으로 작품 수준과 시장성의 균형, 지역 작가 중심 운영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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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10월까지 동구 범일동 커넥트현대 부산 1, 2층 유휴 공간에서 열린다. 회화와 설치 미술 중심의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관람은 물론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처럼 공공성과 예술성, 민간 파트너십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문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