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차관급 12명 인선 교육 최은옥·과기1 구혁채·과기본부장 박인규 보훈 강윤진·국토2 강희업·중기 노용석 관세청장 이명구·국가유산청장 허민 질병청장 임승관·행복청장 강주엽
조원철 신임 법제처장(왼쪽), 홍소영 신임 병무청장.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11개 부처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차관급 인선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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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이 임명됐다. 보훈부가 창설된 1961년 이후 64년 만에 여성 차관은 처음이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1970년 창설돼 창설 55주년을 맞은 병무청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병무청장을 맞이하게 됐다.
강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 임명 배경에 대해 “홍소영 병무청장 임명자 같은 경우에는 병무청 안에서도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현장중심 소통 능력이나 적극적 업무 추진 평가가 좋아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도 인사 배경이 됐다”며 “최초 여성 병무청장으로 규정되는 것이 그게 절대적인 사유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제처장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조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이 대통령의 변론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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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