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남부지방·제주 돌풍 동반 강한 비 아침 최저 20~24도·낮 최고 23~31도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부 지역에 국지성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5.7.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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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비에 ‘이른 폭염’이 한풀 꺾였다.
중부권과 남부권 일부 지역은 폭염이 물러가자마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호우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안산·수원·오산·평택·화성, 충남 아산·청양·예산·당진·서산·보령·홍성·태안·서천, 광주와 전남·전북 전역, 경남 진주·하동·산청·사천·남해, 인천 옹진의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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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비가 내리면서 중부내륙과 경상권 내륙의 폭염특보도 차차 해제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5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 상승을 막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다.
이 기간 경기 남부와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은 20~60㎜, 서울과 인천·경기 북부는 10~40㎜, 광주와 전남, 전북은 30~8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은 50~150㎜, 대구와 경북 내륙, 제주도는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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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