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홈에서 출전해 영광”
한화 외국인 투수 폰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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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첫 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폰세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폰세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며 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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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호성적을 발판 삼아 폰세는 올스타전 ‘베스트12’로 선정됐다. 내친김에 폰세는 1994년 태평양의 정명원(은퇴) 이후 31년 만의 ‘투수 MVP’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폰세는 “홈으로 쓰고 있는 야구장에서 선발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평소에도 흥이 많기로 유명하다. 전날(11일)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에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에게 직접 선물 받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출근한 폰세는 올스타전 본경기를 위한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폰세는 “퍼포먼스는 준비가 돼 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부담도 되지만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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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폰세는 이날 마운드에서 개인 최고 구속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알 수 없다. 반대로 가장 느린 공을 던질 수도 있다”며 웃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