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항공기 물탱크는 깨끗하지 않아 기내에서 만드는 커피나 얼음은 주문하지 않는 게 좋다는 전직 승무원의 충고가 나왔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잡지 ‘서던 리빙(Southern living)’은 지난달 한 전직 승무원이 틱톡에 공개한 항공기 물탱크 위생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승무원은 “동료 승무원들조차 기내에서 커피와 차를 절대 마시지 않았다”며 비행기 물탱크가 더럽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로드중
전직 승무원은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탄산음료처럼 병에 든 음료를 주문하는 게 낫다”며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병에 든 생수나 캔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내 음료를 마실 땐 얼음 없이 병 음료로 마시는 게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며 “와인이나 위스키도 괜찮지만, 얼음은 빼달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일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내 식수 시스템에 세균이 검출된 사례도 다수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