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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한번 핀다는 ‘행운목’에서 꽃이 핀 후에 연금복권 1∙2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
5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추첨한 제269회차 연금복권 1등 1매, 2등 4매에 모두 당첨됐다. 총 상금은 21억 6000만원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작년부터 키우던 행운목이 최근에 꽃을 피웠다”며 “‘곧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예감이 현실이 된 것 같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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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당첨된 것을 알았고, 너무 놀라 휴대전화가 고장 난 줄 알고 여러 번 다시 확인했다고 한다.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기쁨을 감출 수 없어 가장 먼저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함께 기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연금복권은 1등 당첨금을 매 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복권으로, 5개 조와 5개의 번호를 모두 맞추면 1등에 당첨된다.
5개 조 묶음을 모두 구매하면 1등과 2등(4매)에 모두 당첨된다. 이 경우에 총 상금 21억 6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