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SNS서 제주 고유문화와 정서 연관어 다수 등장”
제주관광공사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 폭싹 속았수다 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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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와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0일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 - 폭싹 속았수다 편’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SNS) 데이터 분석 결과, ‘폭싹 속았수다’는 ‘웰컴 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 기존 제주 배경 드라마들과 다른 방식으로 제주의 매력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촬영지 중심 연관어가 주로 등장한 앞선 두 작품과 달리 ‘폭싹 속았수다’와 관련해선 ‘제주’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등 실제 장소와 함께 ‘해녀’ ‘방언’ ‘문화’ ‘시대극’ 등 제주 고유문화와 정서를 반영하는 연관어가 다수 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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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4월 유튜브엔 각각 26편, 32편의 제주 방언 콘텐츠가 게시됐고, 해당 콘텐츠들의 4월 한 달간 누적 조회수는 약 220만 회에 달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를 이야기와 정서가 있는 공간으로 재인식하게 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고유 매력을 담은 콘텐츠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그 콘텐츠들이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