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다낭성 신증후군 20대에 이식 성공
실제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의 신장과 정상 신장 비교
30일 서울아산병원은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김진명 교수팀이 16일 다낭성 신장증후군으로 인한 신장 비대로 만성신부전을 앓던 이가영 씨(24)에게 로봇 신장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신장에 셀 수없이 많은 낭종이 발생해 신장이 최대 축구공만큼 커지는 유전 질환인 다낭성 신증후군을 앓았다. 1000명 중 1명 꼴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보통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 시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은 기존 신장을 떼 내야 한다. 기존 신장이 비대해진 상태라 새 신장이 들어올 공간을 확보하고, 감염, 출혈 등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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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신증후군으로 만성 신부전을 앓던 이가영 씨(가운데)가 로봇 신장이식 후 순조롭게 회복하며 20일 의료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