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발대식 현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은 IT 청년 인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정부파견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총 78개국 888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올해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국에서 AI(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웹 개발, 그래픽 디자인 등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IT 교육 및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자체 모집을 통해 IT 전문성, 외국어 능력, 한국 문화 교류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SW중심대학, 산학연협력선도대학 등 IT 전문성을 갖춘 8개 대학과 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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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대식에는 6월 말부터 8월까지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되는 408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다. 중점협력국 및 개발도상국과 협력 강화를 위해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장경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은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시대에 맞춰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봉사단원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지 안전 관리와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